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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개주막 기담회 2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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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개주막 기담회 2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오윤희 (지은이) 
  • 출판사고즈넉이엔티 
  • 출판일2021-01-10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기담의 모습으로 건네는
현재 독자들을 향한 메세지


『삼개주막 기담회2』는 한 괴짜 선비의 주도로 본격적인 기담회가 열리며 시작한다. 그리고 다양한 화자의 입에서 전해지는 여섯 가지의 이야기는, 끔찍하고 기이하며 요상하면서 오싹하다. 하지만 이야기들을 따라가는 독자들의 마음엔 그것 말고도 또다른 감정이 솟는다. 그건 이야기의 갈무리마다 녹아 있는 삶의 이치에서 느껴지는 깊은 여운일 것이다. 단순히 역사 속 어느 시간에 멈춰 있는 이야기들에 우리의 마음이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모든 이야기들이 현재 우리의 이야기와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시정잡배들과 작당을 하고 죄 없는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관리와 탐욕과 짐승 같은 본능에 눈이 멀어 무고한 여인을 범하고 죽이는 파렴치한 자들까지. 지금의 우리에게도 전혀 낯설지 않은 인물들이다. 그들은 역사 속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라 느껴질 만큼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첫 번째 이야기 『삼개주막 기담회』에 그토록 많은 독자들이 열광했던 이유는 먼 역사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삶의 모습을 성찰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삼개주막 기담회2』는 오윤희 작가가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건네는, 삼개주막 건넌방의 아랫목처럼 뜨끈하고 아늑한 삶의 이야기이다.

흥미진진한 과거로의 시간여행
케이팩션, 한국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다!


역사는 여전히 무궁무진한 이야기로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지만, 역사 소재를 다룬 역사소설은 시들어버린 꽃나무처럼 힘을 잃었다. 역사소설은 한때 큰 붐을 이루기도 했으나 그동안 정형화되면서 식상해졌고, 독자들에게 신선한 독서의 맛을 느끼게 해주지 못했다.
케이팩션은 새로운 소재를 찾는 데 급급한 게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소재를 다루어야만 다시금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분석 끝에 탄생한 고즈넉이엔티의 역사소설 브랜드다. 케이팩션은 단순히 역사를 스토리로 펼치는 방식이 아니라 스릴러와 추리,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가 복합되고, 현대적인 관점과 감각이 결합되어 이전과 차별화된 역사소설을 선보일 것이다.
시신을 검시하는 검험산파, 채집한 것이 아니라 창작한 기담들, 식용이 가능한 소나무를 개발하는 꼽추 정원사……. 역사소설의 부흥이라는 기치를 걸고 케이팩션이 최전선에 내세운 우리 역사들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조선일보 기자로 사회부, 산업부, 국제부 등에서 15년간 근무했다. 동유럽 특파원을 거쳐 뉴욕 특파원을 역임했다. 현재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조선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선일보 재직 당시 집필한 경제경영서 『정반합』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소설로는 질곡의 삶을 산 엄마의 비밀을 찾아 나선 딸의 이야기 『엄마가 남기고 간 것』과 한국 전통 창작 기담 『삼개주막 기담회』 1·2, 수상한 간병인과 파킨슨병 중증 노인의 가슴 뭉클한 우정을 담은 휴머니즘 장편소설 『수상한 간병인』을 집필했다.
올해초 출간된 『삼개주막 기담회』의 두 번째 이야기는, 여전히 남아 있는 한국 전통 기담에 대한 높은 수요를 여실히 보여주며, 첫 번째 이야기와 나란히 공포 소설 판매 상위권에 머물렀다. 두 번째 이야기에 이어 새롭게 탄생한 세 번째 이야기는, 더 넓은 땅 청나라로 떠난 인물들의 기행을 그린다.
삼개주막 너머 청나라에서 펼쳐지는 기담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완전히 생경한 스토리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특히나, 실제 역사적 기록 ‘열하일기’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실제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삼개주막 기담회는 이제 한국 기담 소설의 선두에 서서 무궁무진한 세계와 이야기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목차

기담회의 시작<br /><br />1. 가면 속 얼굴<br />2. 아이 잡아 먹는 귀신<br />3. 춘추관의 괴문서<br />4. 공기놀이 하는 아이<br />5. 여인의 머리칼<br />6.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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